안녕하세요.
전 22살의 여대생입니다.
며칠후에 수술을 하는데요. 오른쪽 가슴아래부분에 멍울이 있어서요.
담주 수요일에 하는데 지금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데 몹시 무섭습니다.
전신마취의 후유증은 없을까? 사고는 없을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습니다.
수술할 부위에 통증이 없는 상태거든요.
게다가 전 외형상으로도 실제적으로도 건강하다고
느끼는데..어쨌건 수술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술해야 한다는건 잘 알지만 전 마취에 대한 걱정이 가장 두렵습니다.
참고로 전 현재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안함이 남들보다 많은 저이기에 더더욱 겁이 납니다.
100%완벽한 (꿈도 꾸지 않는) 깨어있지 않을 무의식상태가 너무 두렵습니다.
이것도 역시 다른곳에 올려야 할 질문이었을까요?
마취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말씀하신 것으로 봐서 큰 수술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평소에 남들보다 더 많이 불안감을 느끼시는 성격 때문에 전신마취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군요.
크고 작은 수술에 상관 없이 일단 수술날짜가 결정되면 이런 저런 걱정으로 인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밤잠도 설친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이 있기 때문에 이시내씨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시내씨가 상상하시는 것처럼 "전신마취가 되면 아무 의식도 없고 칠흑같이 어두운 외딴 섬에 홀로 떨어진 처지가 될 것을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고 호소하는 환자들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더래도 이런 상상은 단지 상상으로만 끝내도록 노력해보세요.
만일 전신마취가 된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는 몇 시간 동안 이런 꿈 저런 꿈을 계속 꾸게 된다면 이것 또한 견디기 힘든 고문(?)이 아닐까요?
전신마취후의 세계는 단지 우리들이 즐겁게 먼 거리를 걸어서 등산한 뒤 더운 물에 목욕을 하고 나서 한 잠을 자고 나면 몇 시간 동안 아무 꿈도 꾸지 않고 다른 세상에 갔다온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이런 기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대부분의 수술환자들에게 전신마취를 시작하기 약 1시간 전에 이런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적당한 양의 신경안정제나 진정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정신과적 치료약제 가운데에서 어떤 약제는 마취약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마취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취 전에 마취과선생님과 꼭 상의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수술이 며칠 안남았지만 그동안 마취라는 것을 머리 속에서 몽땅 지워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 정신을 단련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체험담을 이 게시판에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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