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어제 볼에 있는 작은 점을 뺐거든요. 근데 점을 빼기 전에 간호사언니가 점 위에 마취연고라고 하면서 바르고 사람이 많아서 한 30분정도를 기다린 후 점을 뺐거든요. 

근데 다음 날 자고 일어나니 점을 뺀 주위가 퉁퉁 붇고 빨개졌어요. 그리고 목주변 피부도 많이 간지러워요. 도대체 왜 이런건지알고싶어요

A

질문하신 내용으로 봐서 수술하신 병원에서 아마도 'EMLA'라고 하는 연고 타입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국소마취제를 사용하신 것 같군요.

이 연고를 피부에 바른 뒤 약 30-60분 정도 지나면 그 부위를 아프게 자극하여도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에서 얼굴의 점이나 사마귀 등을 레이저로 제거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연고를 사용하여도 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편인데 김선영씨에게서 나타난 증상은 아마도 이 연고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인하여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4-5일 지나면 대부분 수그러드는데 만일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받으신 병원을 찾아가셔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