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소사

한국인 첫 개업 의사


박일근(1872~?)은 비록 정규 의학교를 졸업하지는 않았으나 최초의 한국인 개업의였다. 

그는 1890년 8월 일본인 의사 이노우에(井上太郞)로부터 의학을 배우다가 일본 나가사키로 건너가 1892년 4월 구마모토현에 있는 교토구(行德健男) 병원의 의학교육 과정에 입학하여 6년 동안 의학을 배웠다. 

의학 공부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다고 느낀 박일근은 1897년 5월 귀국하여 1898년 3월 서울 교동에서 제생의원(濟生醫院)이라는 이름의 병원을 개원하였다.

<글 : 박형우, 박윤재/연세대 교수 www.perssian.com>